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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사례

테니스 업계 1위 브랜드 테니스메트로가 온·오프라인에서 브랜딩하는 방법

by NHN 커머스 2024. 6. 19.

 

MZ세대 사이에서 테니스가 새로운 취미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골프와 비교했을 때 저렴하고, 진입 장벽이 낮다는 이유로 주목받고 있죠. 국내 테니스 인구는 약 60만 명, 시장 규모는 3000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해요. 테니스 열풍으로 인해 테니스 관련 장비, 스포츠 웨어 등 테니스 산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테니스 업계에서 1위라고 불리는 국내 최대 테니스 플랫폼 테니스메트로 담당자를 만나 테니스메트로가 온·오프라인에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된 노하우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테니스메트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테니스메트로는 국내 최대 테니스 플랫폼으로, 약 13만 명 정도의 멤버십 회원을 보유하고 있어요. 국내 테니스인 중 10명 중 9명은 저희 서비스를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는, 테니스 업계 내에서는 자리를 잘 잡고 있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테니스메트로 온라인 쇼핑몰 ⓒ테니스메트로

 

 

Q. 테니스메트로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동대문역사공원역은 예전부터 테니스 샵이 밀집된 지역인데요. 그중 ‘조테니스’를 리뉴얼한 것이 ‘테니스메트로’의 시작이에요. 소위 ‘체육사’라고 불리는 스포츠용품 판매사를, 인테리어 컨셉부터 디스플레이 방식과 제품까지 테니스인에게 다양하고 트렌디한 제품들을 소개할 수 있도록 개편했어요. 지난 5월에 오픈한 잠실 롯데월드몰점까지 총 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고, 온라인 쇼핑몰은 2018년부터 시작했어요.

 

ⓒ테니스메트로

 

 

Q. 테니스메트로가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테니스 산업이 성장하며 새로운 고객층, 특히 젊은 연령대의 유입이 활발해졌는데요. 이로 인해 내·외부적으로도 올드한 테니스 산업 구조를 탈피하려는 니즈가 커졌어요. 테니스메트로는 기존 스포츠용품점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온라인 커머스로의 진출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어요. 기존에는 나이키, 윌슨, 바볼랏 등 인지도 높은 브랜드 위주로 판매했었는데요. 최근 ‘파트너 스페이스’를 온라인 쇼핑몰 내에 도입하여 입점 절차를 간소화하고 고객분에게 더 다양한 브랜드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그 외, 실시간 매장 재고 안내 서비스, 온라인 스트링 수리 등 디지털 전환에 대한 투자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테니스메트로 파트너 스페이스 ⓒ테니스메트로

 

 

Q.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시면서 가장 신경 쓰신 부분은 무엇인가요?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테니스에 필요한 모든 것이 담긴 종합 플랫폼으로 포지셔닝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테니스 관련 용품 외에도 다양한 전문 아티클을 업로드하는 것도 그 일환이에요. 모든 오프라인 매장이 직영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바탕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힘쓰고 있어요. 온·오프라인에서 동일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여 고객분들에게 일정하고 퀄리티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죠.

 

테니스메트로에서 제공하고 있는 저널 ⓒ테니스메트로

 

 

Q. 고도몰을 선택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솔직히 말하자면 커머스 업계에서 유명해서 선택한 것이 가장 큰 이유였어요. (웃음) 다양한 유통업계 클라이언트들이 선택하는 만큼 그만한 커머스 노하우가 존재하겠다고 판단했어요. 특히, 테니스메트로에서 원하는 이미지·콘텐츠 중심의 포트폴리오도 많이 갖추고 있었어요. 빠른 온라인 쇼핑몰 구축과 더불어 폭넓은 서포트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죠. 또한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서 개발 친화도가 높은 부분도 선택의 이유 중 하나였어요.

 

 

Q. 스트링 수리 서비스의 경우, 온라인에서 미리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는데요. 기획 의도와 실제 서비스 과정이 궁금해요. ​

테니스메트로 팀원 중에도 테니스를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저희 팀원들도 스트링 수리를 하려면 퇴근 이후나 주말에 시간을 내서 매장에 방문하곤 하는데요. 보통 그 시간대를 다른 직장인분들도 선호하다 보니 2~3일 정도 소요되는 경험을 자주 했어요. 저희가 직접 경험하고 필요해서 만든 서비스인 만큼, 바쁜 현대 테니스인들의 시간과 체력을 아껴 주는 서비스라고 생각해요.

 

온라인 스트링 서비스 과정을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자면, 쇼핑몰에서 원하는 스트링을 선택해 주시면 라켓을 포장할 수 있는 픽업용 박스를 보내드려요. 포장만 해 주시면 저희가 수거 후 다시 고객님께 배송해 드리는 시스템인데요. 서비스 만족도가 높고 재이용률도 높아요. 한 번도 이용해 보지 않은 분은 계셔도 한 번만 이용한 고객은 없는 셈이죠. 테니스라는 분야가 변화가 더딘 산업인 만큼 더욱 많은 분들이 새로운 경험을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테니스메트로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스트링 서비스 ⓒ테니스메트로

 

 

Q. 현재 쇼핑몰뿐만 아니라 테니스 업계에서 1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지금의 테니스메트로가 된 비결은 무엇일까요?

고객분들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아요. 오프라인 매장은 일방적으로 판매만 하는 테니스 유통샵 이미지를 탈피하는 데 집중했어요. 인테리어 자체도 사람들에게 익숙한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 스포츠 브랜드 편집샵 느낌을 내고자 했고, 직접 시타해 보실 수 있는 테니스 코트 존을 마련하기도 했죠. 또한, 온라인 커머스를 시작하면서, SNS 콘텐츠와 전문 아티클을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또한 테니스 메트로 크루, 레슨 등 다양한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서비스의 다각화를 통해 젊어지는 테니스 이용 고객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어요. 

 

테니스메트로 롯데월드몰점과 내부 코트 존 ⓒ테니스메트로

 

 

Q. 온·오프라인을 함께 운영하면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조언해 주세요!

고객 입장에서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합니다. 그래서 ‘온라인에서는 되는데 오프라인에서는 왜 안 돼요?’와 같은 문의가 많이 들어오곤 해요. 고객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재고 관리부터 고객 응대, CS, 마케팅 등 모든 고객과의 접점에서 사용되는 데이터 베이스와 가이드 라인을 통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마디로, 고객이 어느 채널에서든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죠. 이를 위해 테니스메트로에서는 이를 위해 멤버십의 온·오프라인 통합, 실시간 매장 재고 관리, 온라인 시타 존 예약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니스메트로

 

 

Q. 테니스메트로의 목표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귀띔해 주세요!

지금도 콘텐츠 소비부터 제품 구매, 레슨 등 테니스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파트너 스페이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테니스메트로가 그동안 사업을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나 전문성을 파트너사에게 전달하고, 고객에게도 퀄리티 높은 브랜드 상품을 소개하고자 해요. 테니스 메트로 크루나 온라인 스트링 수리처럼 수익성보다는 사용 편의성과 테니스 문화 형성에 기여하는 서비스를 다양하게 시도해 볼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