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전략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네이밍, BI 디자인 과정을 소개합니다!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 디자인 업계 종사자분들이라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어워드, IDEO 어워드'에 대해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중 NHN커머스의 "shop by(샵바이)"가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에서 본상을 수상했습니다.
논리가 탄탄한 브랜드 디자인, 철저하게 계획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한다면 누구라도 글로벌 어워드 수상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2019년 3월에 출시한 샵바이(shopby)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하기까지 어떤 핵심가치로 고객들과 소통했고, 어떻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활용하고 있는지 과정 전반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네이밍 - 브랜딩의 시작!
신규 서비스 출시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 이름과 BI(브랜드 아이덴티티)가 필요했습니다. NHN커머스의 새로운 서비스는 자본, 인력, 상품 등 온라인 창업 인프라가 부족한 1인 창업자, SNS 마켓 운영자들이 쉽고 빠르게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수많은 경쟁 업체 속에서 고객들에게 깊은 인상 줄 수 있는 서비스 이름을 만들기 위해 중점으로 둔 원칙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① 서비스 특징을 바로 알 수 있도록 직관적이어야 한다.
②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어야 한다.
③ 되도록 짧아야 한다 - 5글자 이하
④ 누군가에게 선점되지 않은 상표여야 한다 - 도메인 사용 여부 확인!
이 4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많은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그중에서 shop by(-의 상점)가 신규 서비스의 이름으로 선정되었습니다.
shop by는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 문법적으로 완벽하진 않지만, by 뒤에 고객 이름을 적용하면 shop by 'Customer', 즉 “고객의 상점”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이렇게 shop by(샵바이)의 이름을 만들기 위해 서비스를 정의하는 과정에서 '고객이 있어야 완성되는 브랜드'라는 메시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고객의 이름으로 완성되는 shop by (샵바이) - BI 심볼마크 디자인
서비스 이름도 결정되었으니 그다음 과정으로는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BI 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샵바이는 상품 1개만으로 쉽고 빠르게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 솔루션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누구나, 무엇이든 팔 수 있고, 샵바이와 함께하는 고객은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핵심가치를 도출했습니다.
서비스 핵심 가치와 연결되는 컨셉 키워드인 쉽고, 확장성 있고, 복잡하지 않은 디자인 원칙으로 텍스트 로고와 심볼마크를 제작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샵바이의 텍스트 로고와 심볼마크는 챗박스입니다.
이 챗박스는 샵바이 텍스트 로고 옆에 위치하여 고객을 향해 우리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샵바이와 관련된 모든 것을 담는 챗박스는, 샵바이와 함께 했을 때 브랜드가 된다는 아이덴티티를 드러냅니다. 상징적인 로고로써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 규정을 최소화하고 형태, 크기, 컬러 등 모든 것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넓은 확장성은 샵바이가 앞으로 진행할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있어 큰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다양한 모습으로 활용되는 shop by (샵바이) BI의 심볼마크
1. 회원사(고객)의 브랜드 이름을 통해 완성된 shop by (샵바이)
샵바이의 타겟인 1인 창업자, 초기 창업자분들 중 많은 분들이 로고 없이 브랜드명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샵바이 챗박스에 고객 이름을 적용하여 “OO의 상점”의 의미와, 브랜드 로고로써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함으로써 고객에게 '내가 소유한 상점'이라는 주체적인 의미를 전달하기도 합니다.
2. 각각의 마케팅 캠페인에서 활용되는 shop by (샵바이)
샵바이는 서비스 출시부터 현재까지 최대한 많은 고객과 만나기 위해 다양한 오프라인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그중 올해 3월, 성수동에서 진행한 샵바이 런칭파티에서도 신규 서비스 인지를 위해 샵바이 챗박스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shop by YOU라는 캠페인 타이틀로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샵바이의, 누구나 와서 즐기는 런칭파티"의 메시지 전달을 하고자 했습니다. 챗박스의 크기, 형태를 변형시켜 만든 캠페인 로고로 런칭파티 공간을 꾸미고, 굿즈를 만들어 제공했습니다. 런칭파티에 방문한 사람들이 개인 SNS에 캠페인 로고가 노출된 이미지를 자발적으로 업로드해준 덕분에 런칭파티가 온라인에서 확산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대학생 서포터즈 “shop by 콘텐츠 크리에이터”에서도 로고와 운영 시 필요한 제작물에 활용하여 샵바이 관련 콘텐츠를 만드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런 활용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만드는 콘텐츠 내 자연스럽게 노출되어 2차 홍보로도 확장될 수 있었습니다.
대상, 목적에 따라 심볼마크의 활용도 달라집니다.
단지 제한 없는 가이드 때문이 아니라, 누구든지 무엇이든 팔 수 있는 샵바이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만든 브랜드 아이덴티티였기에 어떠한 마케팅 캠페인에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10월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2020 S/S 서울 패션위크에서도 “shop by SNAP STUDIO”라는 이름으로 많은 고객들이 샵바이 챗박스를 만날 수 있었죠.
3.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은 shop by (샵바이)
어떤 서비스나 제품이든 옥외광고, 배너, 프로모션, 이벤트같이 홍보를 위한 광고는 필수로 진행하게 됩니다. 광고 이미지를 제작할 경우, 광고 매체가 다양하기 때문에 디자인 결과물도 달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이미지의 통일성을 해쳐 광고 효과가 떨어져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챗박스를 활용해 이미지를 만들면 서로 연관성 있는 광고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레드챗!
어떤 규모, 형태의 비즈니스라도 샵바이와 함께 시작할 수 있다는 점, 영상을 통해 살펴볼까요?
샵바이 서비스를 정의하여 이름을 만들고, 로고 디자인이 나오기까지 많은 고민과 노력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어려움을 겪었기에 샵바이만의 탄탄한 핵심 가치와 차별화된 스토리를 가진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만들어질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커뮤니케이션하며 많은 고객들과 만났습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이런 일련의 활동으로 이루어낸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바로 살아있는 커뮤니케이션이고,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존재하는 이유 아닐까요?
앞으로도 NHN커머스는 고객의 눈높이로, 고객의 마음으로, 고객과 함께 함께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온. 오프라인 경계 없는 브랜딩을 진행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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