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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줌인

브랜드의 가치를 제안하는 프리미엄 리빙 플랫폼 ‘콜렉션비’

by 채널커머스 2025. 5. 23.

 

공간이 곧 취향이 되는 시대. 자신만의 취향을 반영한 리빙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이제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할 때 디자인이나 기능만이 아니라 브랜드가 지닌 철학과 이야기, 경험까지 함께 소비하고 싶어하죠. 이러한 흐름 속에서 쇼핑을 넘어서 콘텐츠와 경험을 중심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전하는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 만나볼 콜렉션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콘텐츠와 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제품 하나하나를 발견하고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는 프리미엄 리빙 플랫폼이에요. 콜렉션비의 남찬우 대표님과 함께 콜렉션비의 매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아요!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및 콜렉션비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Collection.B’를 운영하고 있는 남찬우 대표입니다. 콜렉션비는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을 가진 브랜드와 제품을 선별하여 소개하는 프리미엄 리빙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으로 ‘삶의 만족감을 높이는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어요. 2019년 프리미엄 가구·홈데코 소품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합니다.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체험 쇼룸을 함께 운영하면서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 중심의 커머스를 지향하고 있어요.

 

ⓒ콜렉션비

 

 

 

Q. 콜렉션비 서비스를 시작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리빙 제품, 특히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어요. ‘사는 공간’을 넘어 ‘머무르고 싶은 공간’, ‘나를 표현하는 공간’에 대한 욕구가 커졌고, 그에 따라 품질과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많아졌죠. 하지만 정작 이러한 브랜드와 제품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은 부족하다고 느꼈어요. 소비자 입장에서 각 브랜드의 개별 온라인 스토어나 오프라인 쇼룸을 일일이 찾아다녀야 했고, 제품에 대한 정보도 단편적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았죠.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 좋은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아 더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자 콜렉션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브랜드가 지닌 철학과 제품이 주는 가치를 깊이 있게 전달하는 ‘콘텐츠 중심의 리빙 커머스’를 지향하게 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였어요.

 

 

 

Q. 콜렉션비에는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어요. 새로운 브랜드를 어떻게 발굴하셨는지 궁금해요. 기준이 있나요?

무엇보다 중요한 기준은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유지되는 브랜드와 디자인’이에요. 브랜드는 단순히 상표가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기 때문이에요. 예쁘고 유행하는 제품보다는 오랜 시간 곁에 두고 사용할수록 진가가 드러나는 브랜드를 찾고자 해요. 그래서 제품의 오리지널리티와 품질은 물론, 브랜드가 가진 철학과 스토리, 지속가능성과 같은 비물질적인 가치들까지도 중요하게 보고 있어요. 이런 기준을 바탕으로 내부적으로 브랜드 선정 체크리스트를 만들었고, 1차로 MD가 후보를 선정한 뒤 팀 회의를 거쳐 최종 입점을 결정합니다.

 

초기에는 직접 서칭을 하거나 디자인 뮤지엄의 컬렉션을 참고하여 콜렉션비에 어울리는 브랜드를 발굴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다행히도 콜렉션비에 관심을 갖고 먼저 연락을 주시는 브랜드들도 많아졌어요. (웃음) 덕분에 지금은 저희가 제안을 받는 경우도 점점 늘어나고 있죠. 현재 약 150개의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습니다.

 

콜렉션비 더 쇼룸 논현·신사 스토어 ⓒ콜렉션비

 

 

 

Q. 오프라인 쇼룸까지 운영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처음부터 계획하셨던 건가요?

처음에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운영했지만, 제품을 직접 보고 싶다는 고객들의 문의가 점점 많아졌어요. 실제로 운영을 하다 보니 브랜드가 가진 감도나 철학을 온전히 경험할 수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죠. 그래서 온라인은 정보 중심, 오프라인은 경험 중심이라는 역할을 나누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는 고객이 매장을 둘러볼 때 느낄 수 있는 불필요한 ‘눈치’나 구매 압박을 없애고 싶었어요. 그래서 개발한 것이 바로 엔터카드입니다. 쇼룸에 비치된 엔터카드를 통해 직원의 도움 없이 상품 정보를 자유롭게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간편하게 결제까지 할 수 있어요. 덕분에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제품을 천천히 둘러보고 브랜드를 온전히 경험하는 데 집중할 수 있죠. 실제로 쇼룸 방문 고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어요.

 

콜렉션비 쇼룸에 비치된 엔터카드와 실제 사용 모습

 

 

 

Q. 온라인 상세 페이지를 보면 상품을 직접 소개해 준다는 느낌이 들어요. 직접 기획하시는 건가요?

 

네, 맞습니다. 콜렉션비에서는 제품 하나하나를 뮤지엄의 컬렉션 개념으로 보고 소개말에 해당하는 상세 페이지를 직접 만들고 있어요. 해당 제품이 어떤 맥락에서 탄생하고 어디에서 만들어졌으며, 어느 공간에 어울릴지까지 제안하는 내용을 담고 싶었어요. 브랜드 소개와 하단의 코멘트는 고객이 나에게 맞는 상품임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에요. 브랜드 소개는 짧더라도 육하원칙에 맞게 두괄식으로 빠르게 브랜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작성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제품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360도 뷰와 같은 VR 기반의 영상 콘텐츠도 함께 활용하고 있어요. 오프라인 쇼룸에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고객이 마치 눈앞에서 제품을 보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죠. 앞으로는 모든 상품 페이지에 영상 콘텐츠를 활용하여 온라인에서도 제품의 디테일과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입니다.

 

콜렉션비에서는 입점 상품에 대한 상세 페이지를 직접 기획하고 있다.

 

 

 

 

Q. 쇼핑몰 메인은 마치 잡지를 연상시키는데요. 기획 배경과 의도가 궁금해요.

온라인 쇼핑몰은 하나의 콘텐츠 플랫폼이라고 생각해요. 메인 화면은 계절감과 트렌드, 공간별 큐레이션을 담아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처럼 기획하고 있어요. 잘 팔리는 상품보다는 고객에게 ‘이런 건 어떠세요?’하고 제안할 수 있는 발견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노출합니다.

 

특히 메인의 중앙 배너는 고객이 우연이 새로운 브랜드나 제품을 만나는 공간으로 기획했어요. 대부분 쇼핑몰에서의 이 공간은 MD의 판매 의도가 많이 반영되는 공간이거든요. 반면에 콜렉션비에서는 브랜드별 주요 상품 배너를 직접 제작해 랜덤으로 공평하게 노출하고 있어요. 평소 노출의 기회가 적은 제품들도 고객에게 ‘발견’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죠. 방문할 때마다 달라지는 메인 화면을 통해 핀터레스트처럼 고객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쇼핑몰로 인지되기를 바라요.

 

콜렉션비 온라인 쇼핑몰 메인 페이지 내 중앙 배너

 

 

 

 

Q. 온라인 쇼핑몰 제작 시에 신경 쓰신 점은 무엇인가요?

고객 관점에서의 정보의 흐름시각적 요소에 집중했어요. 리빙 제품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는 감성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품에 대한 정보를 단순 나열하는 방식보다는 브랜드의 철학과 제품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의 흐름을 설계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어요. 상세 페이지를 직접 제작하는 이유도 그런 이유 때문이에요.

 

시각적 요소는 미적인 완성도를 넘어서 콘텐츠의 전달력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생각해요. 우선, 브랜드별 톤앤매너를 유지하면서도 전체적으로는 하나의 큐레이션 플랫폼처럼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을 통일했죠. 많은 고객이 모바일로 방문하는 만큼 모바일 환경에서 콘텐츠의 몰입감이 떨어지지 않도록 신경 썼어요. 각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고객이 브랜드에 빠져들고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입니다.

 

콜렉션비에서 직접 제작한 가구·라이팅 카테고리의 상품 배너

 

 

Q. 앞으로 콜렉션비의 목표와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인테리어·리빙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시작했지만, 앞으로는 같은 철학과 방식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해 진정한 의미의 ‘프리미엄 라이프 토털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좋은 제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의 이야기를 전하고, 고객이 직접 경험하며 더 깊이 공감할 수 있는 플랫폼이이 되는 것이 목표예요. 앞으로도 철학과 감성을 가진 브랜드들과 함께 더 깊이 있는 가치와 경험을 나누는 공간으로 진화해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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